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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갈매기 ‘동백이’와 부산갈매기 ‘부기’가 '한판 승부'를 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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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입력 2021-06-04

▲ 왼쪽이 '부기' 오른쪽이 '동백이'  © 편집부


동백꽃을 머리에 꽂아 ‘동백이’라는 이름의 통영 캐릭터가 부산시에서 최근에 만든 소통캐릭터인 부산갈매기 ‘부기’의 초대를 받아 지난 3일 부산시청을 방문했다. 

 


부산갈매기 캐릭터인 ‘부기’가 통영갈매기 캐릭터인 ‘동백이’와 같은 갈매기 캐릭터라는 공통점으로 지역 갈매기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제안해 온 것이다.

 


이번 ‘동백이’와 ‘부기’의 만남은 부산지역 케이블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사예능 프로그램 ‘시사뉴스톡’에서 제안해 부산시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통영 ‘동백이’는 2017년에 탄생돼 현재 인스타 팔로워만 9천명에 육박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고, 최근 새롭게 제작된 부산캐릭터 ‘부기’는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부기의 탄생과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동백이’와 ‘부기’가 드디어 만나 본 촬영에 들어갔다.

 


통영캐릭터 ‘동백이’와 부산캐릭터 ‘부기’의 눈싸움을 시작으로 외형 모습의 비교, 동작의 크기 비교, 제자리 멀리 뛰기, 바닥에 떨어진 지페 줍기 등 같은 갈매기 캐릭터로서 누가 더 갈매기에 가까운 모습과 동작을 하는 지에 중점을 두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갈매기 모습을 한 대형 탈인형들이 경쟁하듯 방송 촬영하는 모습에 시청 로비를 지나가던 민원인들 뿐만 아니라 부산시 공무원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하느라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고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캐릭터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통영캐릭터 동백이와 부산캐릭터 부기는 처음에 서로 눈싸움을 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즐겁게 촬영을 끝냈다.

 


또한 촬영장인 부산시청 1층 로비에는 통영이 고향인 故 전혁림 화백의 대형 그림들이 걸려 있어 부산시청으로 급하게 올라온 통영 동백이 콘텐츠팀에게 심적으로 큰 위안이 됐다고 한다.

 

이번 촬영에 동행한 피앤아이소프트 양재관 고문은 “낙동강 너머 통영시민들의 응원을 간접적으로 받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 스토리나 영상은 편집을 거친 후 몇 주뒤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유튜브 ‘시사뉴스톡’ 채널에서도 업로드 된다고 한다.

 

통영갈매기 캐릭터인 ‘동백이’를 제작해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피앤아이소프트’ 최원주 대표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시의 캐릭터인 ‘부기’가 ‘동백이’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은 통영 캐릭터이지만 지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동백이의 위상이 그렇게 낮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충분한 반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동백이’는 그동안 통영 ‘동피랑’ 관광지에서 관광객과 소통하기도 하고 침체된 북신전통시장과 중앙활어시장 등지에서 영상을 촬영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각종 지역 축제나 행사 등에 초대돼 분위기를 띄우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지역의 공원이나 유원지에 동백이가 나타나기라도 하면 아이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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