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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항구거리,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재탄생

국내 최초 섬지역 간판개선사업 시행으로 첫 모범사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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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20-03-27

특색 있는 간판으로 주민만족도 상승,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 제공

 

통영시는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낚시, 어촌체험 등으로 매년 22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욕지도를 2019년 8월에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올 3월까지 최종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욕지도는 중점 경관관리구역이지만 섬 특성상 예전부터 원색간판이 난립돼 있었고, 해풍으로 인한 부식도 심해 안전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으며, 마을경관 훼손도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통영시는 자부담 10%와 도비 30% 등 1억4천만의 사업비를 투입해, 욕지도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항구거리에 있는 낡고 지저분한 간판,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한 간판을 일제히 정비했다.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간판 디자인작업은 기존 정비위주의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각 업소의 개성은 살리면서 설명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디자인으로 개발했고, 욕지도 출신 작가 김성우 선생의 작품 글을 간판에 인용해 예향 통영의 이미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총길이 550m인 욕지도 동항거리의 여객선터미널을 비롯한 35개 업소에 설치한 특별한 개성을 갖춘 간판들은 단순히 알리는 목적 외에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감성까지 포함해 도서주민들에게는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찾고 싶은 섬 분위기를 연출해서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재탄생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한 뱃머리횟집 대표는 "간판에 섬마을 특유의 개성과 감성을 잘 살렸으며, 거리 전체가 깔끔하고 세련돼지면서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높아짐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욕지도 간판개선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첫 모범사례이며, 지난해 9월 개장한 욕지도 모노레일과 함께 욕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스러운 항구거리의 볼거리 제공으로 섬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욕지도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은 물론, 도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욕지섬 관광명소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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