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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초교, 5차에 걸친 '토영 이야~길' 프로그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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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19-11-18

경남 통영의 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는 4~5학년 희망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5차에 걸쳐 실시한 '토영 이야~길' 프로그램을 지난 11월17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모두 완료했다.

 


'토영'이란 통영 토박이의 경상도식 사투리 발음이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말로 '이야~길'은 뜻이 맞고 통하는 사람끼리 정답게 걷는 길을 의미한다.

 

이러한 '토영 이야~길' 체험활동은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시청 문화관광사업과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우리 고장의 터와 무늬를 느끼고, 통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1차 '토영 이야~길'에서는 '통영이랑'이라는 문화해설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야간에 통제영지를 시작으로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 통영청년회의소, 현 충무고등공민학교를 지나 서피랑, 윤이상테마파크를 지나면서 통영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임진왜란의 이순신장군으로 대표되는 통영 이야기를 넘어 일제강점기 시대의 통영에서 노력한 문복숙, 이국희 등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을 위한 수단이 됐던 호주 선교사가 지은 교회의 역할 등을 들을 수 있었다.

 


2차 프로그램은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전에 9가지 미션을 해결하면서 통영의 동물, 식물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오후에는 해양쓰레기 다이어트를 주제로 해서 해안가 쓰레기의 심각성 확인하기, 쓰레기 수거하기, 씨글래스로 작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3차, 4차 프로그램은 충무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토영 이야~길'을 주제로 해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했다. 학생들 스스로 휴대전화와 PC를 활용해 모든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를 학교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다른 고장에 사는 또래 친구들에게 '토영 이야~길'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 5차 프로그램에서 오전에 '해양청소년과 함께하는 바다크루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도남항에서 출발해 제승당, 활터를 둘러본 뒤, 연대도-만지도를 둘러보며 통영서는 보기 힘든 해수욕장을 보고, 연대도-만지도의 자랑인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다. 오후에는 통영 관광의 자랑거리인 루지를 탔으며, 아직 루지를 타지 못한 또래 학생을 대상으로 루지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를 제작해 보았다.

 

체험에 참가한 5학년 이다영 학생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가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5차 프로그램까지 모두 마치고 나니 뿌듯하다. 우리 고장 통영에 대해 깊게 알게 된 기회가 됐고, 다른 지역에 사는 사촌이나 친구에게도 자신 있게 통영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회 교장은 "아이들이 통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통영교육지원청과 통영시청에 한번 더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오감으로 알게된 통영의 다양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도 멋있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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