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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도에서 멸종위기종 '팔색조' 발견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한산지구 팔색조 번식 징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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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19-10-01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이수식)는 통영․한산지구 야생동물 모니터링 중 올해 6월 한산도에서 무인 센서카메라에 찍힌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팔색조'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 팔색조     © 편집부


공단은 영상에서 팔색조가 지렁이를 물고 가는 모습과, 인근에서 올해 8월 팔색조 유조(새끼)가 발견돼 한산도 일원에 번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시 산양읍 일원에서 최소 37개체 이상의 팔색조가 도래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팔색조 무인 센서카메라     © 편집부


이번 무인 센서카메라 영상을 통해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남해 금산, 통영지역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전지역에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됏다.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한산도 팔색조 서식 확인으로 장기 모니터링과 팔색조 서식지 보전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팔색조는 팔색조과의 다양한 색의 깃털을 가진 여름철새로 4~7월에 제주도와 남해안의 울창하고 습한 산림에서 번식하는 조류이다. 몸길이 약 18cm이며 7가지 무지개색 깃털이 특징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취약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1만 개체 이하로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의 개체군은 50마리에서 1,000마리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주요 팔색조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된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 번식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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